2019. BERLIN. THE NIGHT THE SKY SHATTERED
MIRROR JÄGER
밤하늘이 유리처럼 깨진 그날 이후, 세계에는 '또 다른 자신'이 흩뿌려졌다.
파편을 쥔 자는 거울 너머의 가능성을 이 세계에 겹쳐 비춘다.
─ 대가는, 자기 자신이다.
2019년, 베를린. 밤하늘에 거대한 금이 갔고, 이윽고 하늘은 유리처럼 부서져 내렸다. 최초 관측국 독일의 명명에 따라 그날은 [거울의 밤(슈피겔나흐트)]으로 기록된다. 그날 흩어진 투명한 유리조각 — [거울파편(샤르베)]은 평행세계의 '자신'이 지닌 가능성과 연결된 물질이다. 파편을 매개로 거울 너머의 자신을 이쪽에 겹쳐 비추는 행위를 '발현'이라 부른다. 발현자의 외모는 그대로이나 의상과 말투, 두른 공기가 이계의 것으로 물든다.
무대는 한국, 서울. 동아시아 최대의 파편 밀집지이자 격전지다. 가장 낮은 등급의 파편조차 통상 화기가 통하지 않는다. 걸어다니는 전략병기 — 그것이 파편 소지자에 대한 세계의 정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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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현 형태 열람 — MANIFEST
성별 / 나이
국적
소지 파편
요괴 차원
RECORD